지난달 어린이집 아동 470여명 흥국사서 체험
여수시가 스님들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식사예절을 교육했다.
여수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한 달간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아동 470여명에게 흥국사 발우공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은 스님들이 발우에 음식을 덜어 먹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며 식사하는 동안 소리내지 않기, 편식하지 않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식사예절을 배웠다.
시는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어린이집 20곳을 대상으로 발우공양 체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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