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시장 화재 7개월만에 재개장
여수수산시장 화재 7개월만에 재개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7.1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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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재개장식 가져 ... 시설복구·아케이드 설치 37억2000만원 투입
▲ 오는 21일 재개장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여수수산시장 모습

여수시가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한 ㈜여수수산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보강하고 오는 21일 재개장한다. 당시 수산시장은 화재로 약 7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앞서 시는 화재 발생 이후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잔해물 정리, 응급복구,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 보험사 손해사정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4월까지 건축물 구조보강공사가 완료됐고, 현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설복구에는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성금 28억8000만원이 투입됐고, 보험료 등 8억4000만원은 아케이드 설치에 사용됐다.

시는 시설 복구와 함께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화재수습대책 지원본부를 설치했고, 인근에 임시판매장도 마련했다.

김상민 상인회 대표는 “상인들이 제 자리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절한 손님 맞이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시판매장에서 무더위 등 불편함을 견뎌주신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개장을 기회로 화재의 아픔을 훌훌 털고 여수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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