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의원, 더민주 문재인 후보 공개지지 선언
송하진 의원, 더민주 문재인 후보 공개지지 선언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4.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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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자회견 ... 정당 입당은 여부는 미뤄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개선언했다.

여수시의회의 유일한 무소속 의원인 송하진 의원(시전, 만덕, 둔덕, 미평)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25일 오전 10시40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흐트러진 정국 극복을 위해 정치적 가치관과 철학을 공유하는 후보에게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어 “지난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의 최대숙원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했다”며 “여수박람회를 직접 이끌었고 사후활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후보, 문재인 후보만이 지역 현안의 시작과 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여년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사회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양분되면서 지역 정치권마저 정치적 관계에 따라 분열과 갈등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를 위한 기초의회에서 마저도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정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무소속으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왔던 제가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 진로선택과 선거에서이 이해타산은 결코 아니다”며 입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고 무소속으로 기초의원에 당선이 됐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대선 선거 기간이 짧아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말해 향후 입당 가능성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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