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원, 6월 착공...내년 3월 개원 목표
2018년 3월 입주 예정인 여수국제교육원과 관련 돌산청사내 시청 관련 부서와 관련 기관들의 이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여수시는 오는 5월말까지 청사내 관련 부서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기관 이전에 따른 인근 주민불편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은 최근 열린 제175회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국제교육원과 관련해 청사 이전 계획과 돌산지역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요청했다.
여수시가 교육국제화특구사업으로 추진한 여수국제교육원은 지난해 8월 19일 국가계획으로 확정돼 돌산청사로 입주를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5월말까지 돌산청사내 입주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의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돌산청사에는 여수시 1국 1단 8개와 우두보건지소, 신나는 장남감 나라, 민주평통, 예비군지역대, 농협, 광주은행,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시도시공사 등 10개 기관 ․ 단체가 입주해 있다.
먼저 돌산청사는 무상임차한 문수동 소재 구 여명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주차장 정비를 5월 11일까지 마무리하고 5월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우두보건지소는 우두출장소, 장난감나라는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로 농협, 광주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은 업무 지원을 위한 민원인 편의를 위해 구) 여명학교로 이전 계획이다.
예비군지역대는 구)여천동사무소로 옮기며,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구) 미평역사 부지내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수시도시공사와 해양연구센터는 여수시도시공사는 문수동 엘레나호텔 8층 임차, 해양연구센터는 박람회장 내 건물임차를 검토.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려통합 이후 우두리 주변 10개 마을 8,9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를 지원하고 있는 돌산청사 내 우두보건지소는 우두출장소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전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주차장이용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금년도 5월말까지 인접부지 임시주차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신나는 장난감나라’는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로 이전하되 기존 돌산 인근을 비롯하여 원거리 읍면지역 거주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이동형 장난감나라 운영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여수시는 가칭 여수국제교육원은 돌산청사를 리모델링해 국제문화체험센터, 미디어센터, 화상회의실, 원격화상교육센터 등으로 사용하고, 기숙사를 신축하여 개원이 되면, 연간 전남지역은 6만여명, 충청이남권은 18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부 사업 축소 지적에 대해서 “당초 계획에는 200명 수용의 기숙사와 체육관을 신축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중앙투자 심사시 사업비가 46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조정되면서 올해는 100명 수용의 기숙사만 신축하고 내년 전라남도 교육청 본예산 편성시 추가예산을 편성해 200명 수용의 기숙사 증축과 체육관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