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추위 → ‘2012 여수선언 실천위원회’로
사추위 → ‘2012 여수선언 실천위원회’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3.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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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식 박람회재단 이사장 후임 공모절차 거쳐야 주장
COP 총회 여수 유치 선언 ...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유치도
▲ 3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선언실천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그동안 박람회장 사후활용 운동을 펼쳐왔던 사추위가 명칭을 변경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이하 사추위)가 명칭을 ‘2012 여수선언 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로 변경했다.

이들은 3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정신과 주제를 계승하는 활동을 하면서 사추위의 용어상 한계를 느끼고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후 전 세계인들과의 약속인 ‘여수선언’을 실천해야 진정한 박람회 정신을 계승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단체 명칭을 ‘2012 여수선언 실천위원회’로 변경해 시민사회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실위가 제시한 사업은 총 3가지다. 먼저 박람회 정신과 주제에 알맞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모니터링,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여수세계박람회장 유치활동,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 및 바다사막화 방지 관련 시민운동이다.

여실위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선언문도 발표했다. 오는 11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COP23차 총회에서 2018년 COP의 24차 총회 장소가 결정된다.

특히 4월 초 임기가 종료되는 신평식 박람회재단 이사장 후임과 관련해서도 성명을 발표했다. 여실위는 “현 이사장과 재단 직원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나고 2013년에 박람회장을 재개장해 활성화시키는데 많은 노력과 공헌을 했다”며 “그러나 지역사회와 소통부재라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가 지역민의 입장을 경청하고 지역사회의 실정과 뚜렷한 소신을 가진 재단이사장을 선임해 하기 위한 공공기관장 인사원칙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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