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1072일 만에 뜰까
세월호 진실, 1072일 만에 뜰까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3.2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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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2일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 시작
시험인양 결과 따라 본인양 결정 ... 24일까지 기상상황 양호
▲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1070여일만인 22일 오전 10시 시험인양에 돌입한다.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작한다. 시험인양 결과가 좋으면 곧바로 본인양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1072일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험인양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인양은 소조기 중 파고 1m, 풍속 10㎧의 기상여건을 만족할 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본인양의 경우 3일이 걸려 이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기상예측 전문기관인 OWS로부터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맹골수도 해역의 기상 상황이 양호하다는 예보를 받았다.

OWS는 22일부터 24일까지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관측해 시험인양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곧바로 본인양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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