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장애인 관광단 유치 위해 70인승 전세기 취항 추진
한러장애인교류협회(회장 송광철)는 지난 11일 러시아 연방 연해주 아르촘시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유리 전’ 부시장 일행을 여수로 초청, 양 지자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단체는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연해주 장애인협회 참여를 위해 한국인 코치를 올 상반기 중 러시아 현지 파견키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연해주 장애인 관광단의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 관광을 위해 70인승의 전세기를 여수공항에 취항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타진키로 했다.
또 전동차 등 러시아의 첨단 장애인 용품을 도입, 한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토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송광철 회장은 “이번 '유리 전' 부시장의 방한은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가진 한러장애인교류에 대한 답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장애인 복지 증진과 순수 민간 교류를 통한 우호의 물꼬를 틈으로써 국제사회의 장애인 구호 및 권리 증진 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아르촘시 ‘유리 전’ 부시장은 지난 10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임종기 시의회의장 등을 예방하고, 아르촘시와 순천시 간 자매결연 체결문제를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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