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애인협회, 여수서 양 도시 협력 논의
러 장애인협회, 여수서 양 도시 협력 논의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3.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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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장애인 관광단 유치 위해 70인승 전세기 취항 추진
▲ 러시아 연해주 아르촘시 ‘유리 전’ 부시장 일행이 11일 여수를 방문해 한러장애인교류협회(회장 송광철)를 만나 연해주 장애인 관광단의 여수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한러장애인교류협회(회장 송광철)는 지난 11일 러시아 연방 연해주 아르촘시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유리 전’ 부시장 일행을 여수로 초청, 양 지자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단체는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연해주 장애인협회 참여를 위해 한국인 코치를 올 상반기 중 러시아 현지 파견키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연해주 장애인 관광단의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 관광을 위해 70인승의 전세기를 여수공항에 취항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타진키로 했다.

또 전동차 등 러시아의 첨단 장애인 용품을 도입, 한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토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송광철 회장은 “이번 '유리 전' 부시장의 방한은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가진 한러장애인교류에 대한 답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장애인 복지 증진과 순수 민간 교류를 통한 우호의 물꼬를 틈으로써 국제사회의 장애인 구호 및 권리 증진 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아르촘시 ‘유리 전’ 부시장은 지난 10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임종기 시의회의장 등을 예방하고, 아르촘시와 순천시 간 자매결연 체결문제를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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