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0여명, 의료진 13명 ... 결핵 발병 경로 추적
여수의 한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3일 여수의 A요양원에 입원중인 B씨(86)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위한 건강검진 과정에서 결핵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이 환자는 다른 곳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이 요양원에는 B씨를 비롯해 20여명의 환자를 13명의 의료진이 관리하고 있었다.
결핵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역학조사원과 시 관계자 등 3명이 3일 현장을 방문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B씨가 2년 정도 이 요양원에 입원한 걸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요양원에서 결핵이 발병했는지 등을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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