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각종 안전지수 중하위권 머물러
여수지역 각종 안전지수 중하위권 머물러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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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발표, 자연재해․교통 4등급

여수지역의 각종 안전지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8일 발표한 2016 지역안전지수를 보면 여수는 화재 등 7개 평가 기준 가운데  모든 분야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분야별로 교통과 자연재해에서는 하위 수준에 머물러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주요통계를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로 구분해 1에서 5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수는 분야별로는 화재 3등급, 교통 4등급, 범죄 3등급, 안전사고 3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3등급으로 6개 분야가 지난해와 같았다.

자연재해의 경우는 지난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의 경우 교통과 범죄, 안전사고가 모두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화재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자연재해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다.

그러나 자살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감염병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내려앉았다.

광양은 화재 3등급, 범죄 2등급, 안전사고 3등급, 자살 2등급, 자연재해 3등급 등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교통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감염병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지수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각 지자체와 관련기관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수가 낮은 분야와 작년에 비해 지수가 하락한 분야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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