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회의,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로 확대 출범
시국회의,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로 확대 출범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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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서 출범식
▲ 여수지역 27개 단체 및 정당이 가입한 '박근혜퇴진 여수운동본부'가 29일 여수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4차에 걸친 시국대회 등 여수지역에서 박근혜 퇴진 운동을 이끌어 왔던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가 ‘박근혜 퇴진 여수운동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운동본부는 2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박근혜 정권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운동본부에는 27개 단체가 참여했다.

운동본부는 “이게 나라인가! 국민의 탄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매일 같이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외치며 수만 수십만의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러나야 할 대통령이 물러나길 거부하면서 온갖 꼼수로 대통령직을 유지하려 발악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정부는 국정 수행의 능력도 자질도 없음이 증명됐다”며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이 무능력자이자 무자격자였음이 드러난 이상 유일한 답은 즉각 퇴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자격 대통령이 임명한 각료들도 물러나야 한다”며 “이 사태를 방치 조장해 국민을 모욕한 새누리당은 해체하고 소속 의원 전원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마지막 관용을 거부한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며 “오늘 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를 결정했다”며 “3년 8개월간의 잘못된 통치행위를 바로잡는 활동을 도민과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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