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감히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박근혜 퇴진 한 목소리
“대통령이 감히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박근혜 퇴진 한 목소리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1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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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유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700여명 운집
박근혜 대통령 퇴진서명에는 2000여명 참여
▲ 2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수시민 제1차 시국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박근혜 퇴진'이 쓰여진 푯말을 들고 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700여명이 참여했다.

4세 유아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박근혜 퇴진’을 소리 높여 외쳤다.

2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차 시국대회에는 주최측인 여수비상시국회의가 예상한 것 보다 많은 700여명이 동참했다.

주최측이 마련한 초 500여개는 시국대회가 시작한 6시30분을 시작으로 빠르게 줄어들어 7시에는 모두 동이 났다.

▲ 2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수시민 제1차 시국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박근혜 퇴진'이 쓰여진 푯말을 들고 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700여명이 참여했다.
▲ 한 초등학생도 엄마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에는 2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2차 3차 시국대회를 위한 즉석모금에서도 100여만원에 가까운 돈이 모금되기도 했다.

시국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시국대회장에는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시국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통령이면 우리나라의 어른인데 어른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며 “학생에게 부끄러운 조국을 물려주느니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 2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수시민 제1차 시국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박근혜 퇴진'이 쓰여진 푯말을 들고 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700여명이 참여했다.
▲ 시국대회 한 쪽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는 약 2000여명의 시민이 서명했다.

연단에 오른 시민도 “국민이 준 권력을 대통령이 사유화했다”며 “대통령이 감히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을 파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여수시청을 출발해 흥국체육관을 돌아 다시 여수시청에 운집해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시국대회를 준비한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는 추후에도 2, 3차 시국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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