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SRT 전라선 운행해야"
주승용 의원 "SRT 전라선 운행해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10.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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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토부 국정감사서 주장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전라선 운행 배제가 국정감사에서도 논의됐다. 주승용 의원은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를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을 요구했다.

주 의원은 “현재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 노선별 운행 횟수를 보면 주말 왕복을 기준으로 경부선 139회, 호남선 66회, 전라선 20회였다”며 “지난해 5월 개통한 KTX 전라선은 이용객이 49% 증가했고, 올해에는 약 60% 증가가 예상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가하고 있는 전라선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 12월에 개통하는 SRT도 전라선 운행이 불가피하다”며 “국토부에서 SRT 운행 면허를 고속선으로 제한해서 운행이 어렵다고 하지만 운행 면허를 변경해서 SRT도 전라선을 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지금 당장 SRT가 전라선을 운행할 수 없다면, 경부선과 호남선에 편성 된 KTX 일부를 전라선으로 옮기던지 아니면 부족한 열차를 빨리 구입해서라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전라선을 증편해야 한다”고 국토부를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당 등 의원 38명은 9월 SRT 전라선 노선 허가와 KTX 운행 횟수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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