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는 했지만 파장 여전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는 했지만 파장 여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9.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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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의사진행 속 일부 의원들 무더기 불참
웅천택지개발 관련 등 5건의 시정 질의 예고도

여수시의회가 제171회 임시회를 개회했지만, 의장단 선거의 여파로 일부 시의원들이 의사진행과정서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3일 제17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30일까지 각종 안건 처리와 시정질의 등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하반기 의장단 선거 여파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파행을 겪었다.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유치가 결정된 국제교육원과 관련해 보다 신중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장은 “국제교육원은 유치했지만 관계 공무원들의 거시적 안목 미래여수발전을 위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여수시가 그 큰 청사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것이 지역경제 도움이 되는지, 또 설립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 분산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며 청사문제로 지역갈등이 생길까 염려스럽다”며 “사전에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여수시도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20여건의 안건처리와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의에 나선다.

28일부터 진행될 시정질의에는 5명의 시의원들이 현안 질의에 나선다.

김성식 의원이 여수항 항명 찾기와 관광객 시장 확대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송하진 의원은 웅천택지개발과 관련 그동안 진행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내역 및 사유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이어 박성미 의원은 해양관광활성화 방안과 동물 및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 지원 방안에 대해, 강재헌 의원은 여수시 상하수도 시설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질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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