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10명 중 2명 교통기반시설 부족 지적
지역민 10명 중 2명 교통기반시설 부족 지적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08.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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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정비 용역 중간보고 결과
안전운전, 버스정체, 카드할인 순으로 개선 요구

지역민들은 교통분야 중 가장 큰 문제가 도로망 등 기반시설 부족을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수시가 제2차 도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공개됐다.

이 용역결과에 따르면 주민 10명 중 2명은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부족(23.1%)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식부족(15.6%), 대중교통 미흡(14.9%), 보행.자전거.약자배려 미흡(14%)을 꼽았다.

여수와 순천, 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철에 대해서는 주민 40.9%가 조기추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6.9%는 점진적 추진을 24.4%는 철도보다 자동차 전용도로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정비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이 38%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 터미널 유지 및 여천지역 터미널 확대(32.1%), 현 위치 유지(25.3%)로 조사됐다.

주민 2명 중 1명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구여천지역과 구여수지역간 연결도로 확충이 필요하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도시교통 서비스에 대해서는 보통이 52.9%, 불만족 이하가 33.5%, 만족 이상 13.5%로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분야별로는 7점 만점에 주차분야가 4.9점으로 가장 낮았다. 도로, 택시분야는 5.7로 높았다. 그 밖에 버스, 보행 및 자전거 등 교통약자, 교통안전 등은 5~5.4로 비슷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5.9점으로 지난 2014년 조사 당시 4점 보다 높게 조사됐다.

주요 불만 및 개선사항으로는 안전운전, 버스정체, 카드할인, 무료환승 시간확대, 버스요금 인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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