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민들, 지역일꾼론에 지지와 격려”
“대부분 시민들, 지역일꾼론에 지지와 격려”
  • 남해안신문
  • 승인 2016.04.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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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에게 듣는다=여수갑 기호 5번 김영규 무소속 후보>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는 제일 큰 염원이다. 최근 몇 개 민간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했고 청소년해양수련원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지만 지역민이 보기에 아주 많이 부족하다. 박람회장을 활성화 시킬 대안은 있는가?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활용안은 여수 시민여러분들의 염원입니다. 저는 “마이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방문객 한명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큽니다. 방문객들의 홍보효과도 큽니다

박람회장에서 마이스산업이 잘 육성된다면 관련된 연관사업들도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침체된 크루즈 부두 활성화입니다. 크루즈 부두가 활성화 되면 면세점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원도심을 포함한 주변 경제도 살아납니다.

저 김영규가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했듯이,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동도 맡겨만 주십시오!

여순사건은 지역의 아픈 역사다. 지난 국회에서도 여순사건 특별법제정을 추진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대안은?

여순사건은 지역의 아픈 역사입니다. 지금까지 여순사건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방안이 지역민의 노력과는 반대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여수.순천 10. 19사건 진상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여수, 순천, 구례, 고흥출신 국회의원들과 연대하여 서둘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희생자 위령탑 건립, 평화공원 조성, 희생자 관련자료 발굴 및 수집, 자료집 발간, 희생자 추모와 관련된 사업추진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희생자위령탑을 건립하기 위하여 향토사학자, 문화원, 지역사회단체, 유지 등을 총 망라한 가칭 ‘여수.순천 10. 16사건 희생자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예산확보 문제를 비롯한 지역민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일시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굳은 의지로 반드시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산업은 여수의 뿌리산업이다. 최근 경남도가 해상경계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소송을 청구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여수시 남면 금오도 동방 9마일 해상에 대한 육성수면은 2005년 전남도가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15년 전남도와 경남도 어민사이에 조업을 두고 갈등을 빚었으며 법정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상경계’가 대법원의 “해상경계는 존재한다.” 판결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법원은 “기선권현망어업 조업구역의 경계가 되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도경계선’은 지방자치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결정되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관할구역의 경계선을 의미한다.”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러나 경남도는 2015년 전남도의 육성수면 인근인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역 6천헥타를 연구.교습 어업해역으로 지정해 앞으로 5년 동안 수심과 유속 등을 조사하고 시범양식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 이 같은 조치는 전남도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데다 전남도가 인근에 지정해 놓은 “육성수면”을 견제할 목적이어서 전남도와 경남도간 조업분쟁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경상남도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소송을 청구함에 따라 새로운 분쟁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본 건 해결은 당연히 전남도와 경남도에서 해결해야할 사안이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의 해당상임위원회 소속위원이 되어 문제해결에 앞장서서 해결할 것입니다.

국회의 본연의 임무인 정부에 대한 감시.감독권을 활용하여 해양수산부장관으로 하여금 전라남도 주민이 피해를 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올바른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이 여수의 미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난개발을 막고 지역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복안은?

우리 여수는 오동도를 기점으로 경남 통영시 한산도 사이의 한려수도해역과 남해도 거제도 등 남부 해안일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돌산 향일암, 남면 금오도, 거문도일대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수는 이제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관광도시가 되었습니다.

관광산업을 흔히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합니다.

관광산업은 여수의 미래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해안 해양벨트를 구축하는 여수~고흥간 연륙. 연도교 사업과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등 굵직한 사업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놀이공원도 있어야 할 관광시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관광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정부의 국토개발계획과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여야 하는 것이며 특히 난개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난개발은 무계획적인 도시 확산에 따라 외곽의 녹지공간과 농업용 토지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에 대한 부담가중, 토지이용의 효율성 저하 등을 초래하여 도시 전체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개발형태로서 먼저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토개발과 연계하고 지자체의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발하여야 하며, 사업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지자체단체자의 치적을 올리기 위하고 임기 중 성과를 거두기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기위한 무분별하고 정략적인 개발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개발사업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추진해야 합니다.

제1공약은 무엇이고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예산마련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여러 공약이 있지만, 제일 먼저 커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영유아를 위한 24시 병원”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24시 병원”은 여러 가지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며 여수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 중에도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행하려 합니다.

이에 대한 예산은 여수시가 준비 중인 전문병원 유치와 연계해서 실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당선된다면 가칭 ‘국가산단 환경부담 지방세’를 조속히 입법 발의해 현재 산단관련 돌려받는 국세의 1.5%인 지방세를 3%까지 늘려서 “영유아를 위한 24시 병원” 유치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개별질의

1.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일꾼론을 주장하며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역일꾼론에 대한 지역민들의 평가는 어떻다고 보는가?

우리 여수시민 대다수는 저의 일꾼론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며 지지를 하는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오피니언리더들의 시각은 다소 온도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일꾼론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어 저로서는 용기와 자신감을 한층 갖게 됩니다.

이는 제가 서민의 아픔을 겪어본 후보이고 모진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후보로서 말 보다 발로 뒤고 몸으로 부딪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여수의 상머슴 일꾼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수에서 태어나 한 번도 여수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30년간의 지역사회 봉사와 20여년의 의정활동기간 중 변함없는 여수시민과 지역사랑에 대한 실상을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평가를 한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2. 현재는 무소속이다.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당적을 가질 생각이 잇는가. 있다면 어느 당으로 입당을 생각하고 있는가?

저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당적을 옮길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나를 선택해준 여수시민들의 고마움에 백배 보답하는 마음으로 온 몸으로 뛸 것입니다. 오로지 여수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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