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여수갑)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김성곤(여수갑)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11.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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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내 상황 해결 집중...사후활용 지지부진 부담도 작용한 듯
30일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호남지역 다선의원에 영향 관심

▲ 김성곤 의원.
<단독>김성곤 의원(여수갑)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30일 김성곤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 의원님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내년 총선에 집중할 수 없어 총선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갑지역위 사무국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의정보고회에서도 출마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던 김의원은 최근 당내 갈등상황을 풀어내기 위한 역할에 집중하면서 지역구 활동과 내년 총선 준비활동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의원이 19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박람회장 사후활용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호남 물갈이론이 지속 제기돼 온 가운데 당내 호남지역  다선 의원들의 움직임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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