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꽃밭등’섬이 생겼다
여수에 ‘꽃밭등’섬이 생겼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08.1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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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던 27개 섬 새로운 이름 생겨

▲ 남면 꽃밭등 위치도.
▲ 하늘에서 본 꽃밭등.
여수지역에 이름이 없던 27개의 섬들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남도 등 4개도에서 신청한 지명정비안을 심의·의결하여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지명은 85건으로 여수시 관내 27건의 무명섬과 원주 혁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내의 지명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여수시에서는 무명섬들을 조사해 주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름을 부여했다.

그 가운데 남면 심장리에 위치한 섬은 형상이 꽃을 심어둔 꽃밭과 같이 생겼다 하여 ‘꽃밭등’이라는 아름다운 지명을 갖게 됐다.

또, 남면 안도리에는 삿대걸이, 촛대바위, 노적섬 등의 새로운 이름이 생겼고, 화정면 낭도에 있는 섬에는 소문도와 시루섬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밖에도 삼산면 거문리의 도끼바위, 다람쥐바위, 보석바위가 덕촌리의 촛대바위가 새루운 이름을 갖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히 반영하고, 지명유래 등의 세부정보를 공개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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