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수시가 주요 사업으로 정부에 지원 요청한 예산은 74건 1,938억원 규모다.

여수시는 최근 주철현 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로 방문단을 구성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안정적인 국고 지원 요청에 나섰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74건 1,938억원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주시장은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과 여수구항 친수시설 조성, 박람회 사후활용 관련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지원이 시급한 점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여수시가 이번에 요청한 주요 국비지원 사업은 ▲청소년 해양 교육원 건립 ▲여수구항 친수시설 조성 ▲만흥지구 연안 정비사업 ▲여수 신북항 건설사업 ▲돌산~우두(국도17호선)도로확장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 ▲오동도 입구 공영주차장 신축 등 여수시 중장기발전계획을 위한 거점 사업들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부터 국회에서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