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메르스 감염환자 없어…문의전화 폭주
여수 메르스 감염환자 없어…문의전화 폭주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6.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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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현재 여수관내 감염자 없어
시, 대책본부 24시간 운영...감기증상 문의

“저가 감기가 걸려서 열이나고 기침이 나는데요. 메르스가 아닐까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병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운영중인 ‘여수시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시민들의 메르스 감염여부에 대한 문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 대책본부에 따르면 문의 전화는 ‘열이나고, 감기 증상이 있는 것 같다’ 등 감염의심에 대한 문의 전화다.

관계자는 “서울을 다녀 오지도 않았고, 감염자와 접촉여부도 없는데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 문의 전화를 계속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병 발생과 관련, ‘여수시 메르스관리대책본부(4개반 36명)을 설치해24시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여수지역 내 메르스 감염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역 내 중동국가 입국자를 추적·조사하고 (의심)환자 신고체계 유지 및 모니터링, 밀접 및 일상 접촉자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시보건소 관리대책본부로 신고하거나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5일 현재 전국 메르스 환자는 총 41명이며 중앙관리본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메르스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누구나 숙지할 수 있는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을 국민들에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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