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지로 ‘급부상’
여수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지로 ‘급부상’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5.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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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6개 월 동안 1만2700명 예약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에 총력...특별 점검

여수가 밤바다, 세계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등으로 관광이 뜨자, 입소문을 타고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89개 학교 1만2697명이 인원이 지역 내 숙박 및 음식업소를 예약했다.

총 예약건수 가운데 초등학교는 13개 학교 1605명, 중학교는 39개 학교 6081명, 고등학교는 37개 학교 5011명으로 집계됐다.

체류유형은 당일치기가 18%(16개교), 1박이 36%(32개교) 이었고, 2박이 46%(41개교)로 가장 높았다.

여수를 찾는 수학여행단은 세계박람회장과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야경 관람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여행과 인근 순천·광양 등 전남동부권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더욱이 방문예정 학교와 해당지역 교육기관은 지역 예약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시에 요청해오자 시는 안심 수학여행을 위한 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수학여행단이 이용 예정인 공중위생시설에 대해 사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직접 해당학교와 교육기관에 통보해 주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물 위생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위해 우려식품 수거 및 검사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숙박요금 요구 행위를 근절하고, 침구 등을 추가 제공시 친절한 응대 서비스를 제공토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이달 1일 지역 내 297개 숙박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갖고, 숙박시설을 청결히 하고, 봉사·친절의 자세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학여행단 방문 일정에 맞춰 위생 점검결과를 해당 교육기관에 통보하는 등 여수관광의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 뿐 아니라 시설, 소방, 전기 등 전체적인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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