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여수 사립 고교 시민의견 모아지면”
전남도교육청, “여수 사립 고교 시민의견 모아지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5.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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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시장-장만채 교육감 1~2차례 의견 나눠
“시 교육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

전남도교육청이 주철현 여수시장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립 외고’ 설립과 관련해 우선 시민들 의견 일치를 이야기해 여수시의 설명과 온도차를 보였다.

1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과 장만채 교육감이 여수 사립외고 설립과 관련해 1~2차례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여수시민들의 적극 원하면 민원차원에서 검토를 시작하겠다. 시 교육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곽종월 교육국장은 전했다.

하지만 도 교육청은 현재 여수지역에서 사립외고 설립과 관련해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사항을 우려했다.

곽종월 교육국장은 “시민 의견이 한곳으로 모아지면 그 때부터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다”며 “그런데 아직은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 교육청은 사학재단의 공립화에 대해서 ‘상대가 있는 것이다’는 말로 여도학원의 공립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남외고의 평가에 대해서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고들과 비교를 하면 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남외고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설명해 지방에서 외고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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