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헌 시의원 “공무원들 복지부동 행태 여전”
강재헌 시의원 “공무원들 복지부동 행태 여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4.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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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택지 저류시설 1년 5개월 지나도 개선 안돼
관리부서 변경, 체육시설로 도시계획 변경 요구

“시정 질문을 통해 죽림택지지구내 저류시설에 대해 배수문제, 농구대, 조명타워, 도시미관 저해 등 시설적인 문제점과 악취 및 모기서식지로 전락한 생활환경등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개선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 후 1년 5개월이 지난후 저류시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파악했지만 개선은커녕 풀한포기, 흙한줌도 건드리지 않는 공무원의 복지부동 행태의 단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강재헌 경제건설위원장(사진)은 지난 24일 제1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공직사회의 복지부동한 단면을 지적했다.

강재헌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제15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죽림택지지구내 저류시설의 배수문제, 농구대, 조명타워, 도시미관 저해 등 시설적인 문제점과 악취 및 모기서식지로 전락한 생활환경등 관리실태 전반을 지적했다.

이후 1년 5월이 지난 4월 중순 다시 이 저류시설을 찾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죽림택지지구내 저류시설은 우수면적 1,273㎢, 유로연장 1.7㎞이며, 우수 유입량은 50년 중 하루에 가장 많이 유입된 양을 기준으로 하여 331.1mm를 기준으로 설계됐고, LH주택공사에서 3년 전 여수시로 이관됐다.

강 위원장은 “방문한 결과, 저류시설이 홍수시에 과연 저류시설로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저류시설에는 농구대가 설치돼 있지만 지금은 형태도 찾을 수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방치돼 미관만 크게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저류시설 개선 전까지 악취 및 모기 등으로부터 주민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기적인 방역과 관리 부서를 공원과에서 건설방재과 등 전문성을 가진 부서에서 개선.관리토록 검토,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해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등이 설치되도록 검토해 달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이 죽림저류지 재점검과정을 통해 시정질의, 5분 자유발언, 현안업무 보고에서 제안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구호뿐인 ‘검토하겠다’는  답변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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