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시민들 눈이 무섭다”
여수시의회 “시민들 눈이 무섭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4.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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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민간위탁 조례안 무기명투표로 처리
24일 제161회 임시회 폐회...추경예산 등 처리

여수시의회가 시민들과 안건의 이해관계자들이 보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무기명전자투표 방식으로 안건을 처리하며 제1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201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억1540만원을 삭감과 15건의 각종안건을 처리하고 11일간의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여수시 낚시레저스포츠센터 관리위탁 동의안 등 2건, 여수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특히 2015년도 제1회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20억1천5백4십만을 삭감했다. 삭감된 주요 사업은 여수시공무원 교육원 건축 사업비 6억8000만원, SK에너지 사회공헌사업인 건설기계주기장 관련 사업비 전액과 체육지원과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비 일부 등이다.  

또한, 이번 제161회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별로 추경안, 안건심사를 비롯한 현장활동을 통해  주요 사업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불편사항 청취 등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여수시사회복지시설민간위탁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본회의 표결에서 무기명전자투표방식을 채택한 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아쉬움을 줬다.

박정채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이 투입되도록 꼼꼼한 심의에 역점을 두었다”며 “집행부에는 주요사업 추진시 의회와 협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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