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구에 새 옷을 입혀드려요”
“말구에 새 옷을 입혀드려요”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4.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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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기 봉사단 지난 11일 중흥저수지 봉사활동
목책기둥 170개와 가로대 1700의 말구 문양 그려

▲ 지난 11일 흥국사 입구 중흥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된 푸르지기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을 나온 아이가 목책난간 말구에 문양을 그리고 있다.
흥국사 입구 중흥 저수지를 두르고 있는 목책난간 말구에 지난 주말 갖가지 문양이 그려졌다. 그림을 그린 이들은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푸르지기 봉사단이다.

푸르지기 봉사단은 지난 11일 흥국사 산림공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중흥저수지 1만8,800㎡ 너비주변 목책기둥 170개와 가로대 1700개 말구에 갖가지 문양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

말구는 통나무 자른 부위 원형을 말한다.

이날 봉사단과 함께 여수시청공무원 3명, 여수산림조합 직원 8명, 도원초교 학생, 학부모 20명, 삼혜원 교사, 원생 11명 등 모두 51명도 말구 문양그리기를 도왔다.

그림을 그린 자원봉사자는 “영취산 진달래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거칠었던 말구에 새옷을 입혀 말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고 격려해주과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에 너무 힘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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