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원도심 노인들 ‘리메이커사업단’ 본격 가동
여수 원도심 노인들 ‘리메이커사업단’ 본격 가동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3.30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사업단 210명…폐 현수막 활용 시장가방 등 제작.보급

여수 원도심 노인들이 폐현수막을 시장용 가방이나 대형보자기로 재활용해 무료 보금사업에 나선다.

동여수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복지관 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갖고 9개 사업단 210명이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폐현수막으로 시장용 가방이나 대형보자기 등을 재 가공해 무료로 공급하는 리메이커리 활동팀은 외부 전문 강사로부터 재단방법과 제작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 등 본격 활동 채비를 마쳤다.

이 9개 사업단은 ‘2015년도 신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반면 복지관은 리메이커리 활동팀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업용 미싱 3대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대표 진옥스님)으로 후원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함께 폐 현수막 세척용 세탁기 및 재단용 탁자, 그리고 작업 공간 등을 확보하는데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

제작된 시장가방, 대형보자기 등은 경로당, 시장, 대형마트 등에 무료로 공급되고, 농작물 일시적 보관포장이나 이동용 포장용지로 활용토록 전달할 예정이다.

정금칠 관장은 “폐의자 및 쇼파 등을 재활용토록 작품제작도 시도할 계획이다”며 “사업단이 정착되면 가죽제품에 대한 리폼사업단까지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앞으로 사업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