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핵심공약 여수국제해양비엔날레 윤곽 나와
민선6기 핵심공약 여수국제해양비엔날레 윤곽 나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4.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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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첫 개최...격년제 추진
150억 사업비 투입...내년 타당성 조사 용역 계획

민선6기가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의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여수국제해양비엔날레’의 밑그림이 나왔다.

여수시가 최근 밝힌 ‘여수국제해양비엔날레’ 개최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7년 7월부터 30일간 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격년제 추진 방침을 세웠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150억원으로 해양을 주제로 한 문화․학술․스포츠를 총망라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국제관 등을 활용해 5대양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세계해양학자대회, 세계석학초청 기후보호포럼, 세계해양문화․문학의 밤, 해양관련 레포츠 대회 등 해양관련 행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사후활용계획 변경 추진을 지켜보면서 구체화한다는 계획으로 T/F팀을 구성해 타당성 조사와 핵심주제 발굴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예산 확보 등 로드맵 구상에 나섰다.

먼저 내년 상반기 중 핵심주제 발굴 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10월중 국제행사 타당서 조사 신청 및 계획서를 제출하고 2016년에 준비위 운영관련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2016년 2월 중 재단법인 설립이나 준비위원회 등 행사 추진을 위한 조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여수시의 계획대로라면 120억원에 이르는 국비 확보가 사업추진 여부의 관건이다.

또, 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근 일선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국제행사를 자제시키겠다는 정부를 설득시킬 논리를 제대로 개발해 낼 수 있느냐가 민선6기 핵심공약을 실행할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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