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보다 투명한 운영 약속
여수시의회, 보다 투명한 운영 약속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4.09.0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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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계시스템 확대...의안세부처리사항도 공개
여수시민협, 제도개선 요구에 대부분 긍정 답변
여수시의회가 각종 제도정비를 통해 향후 보다 투명한 의회 운영에 나설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민협에 따르면 “제156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의견서로 정리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한 결과 대부분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사항은 여수시의회 홈페이지에서의 안건의 상세한 공개, 인터넷생중계는 모바일 시청이 가능하게 하고 다시보기의 빠른 게시, 국외출장보고와 업무추진비 공개의 상세화 등이다.

현재 의사일정만 공지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제공을 요청한 것에 대해 시의회는 여수시의회 홈페이지 의안정보에 부의안건의 심사보고서, 수정안 등 세부처리사항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또, PC로만 제공중인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향후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의회 생중계를 볼수 있도록 중계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방송 보기’시간도 단축해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원들의 출장과 관련한 상세 정보제공 요청에 대해서는 “의원 개인보고서 작성은 의무적 이행 사항은 아니지만 의장단 회의, 전체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후 의회홈페이지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여수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매분기마다 여수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시민협이 요청한 참석자 명단 공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6호에 의거 비공개대상이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여수시의회가 제도개선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한 사항을 공개키로 약속하면서 향후 보다 투명한 의정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앞으로도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또한 시민에게 보다 더 열려 있는 여수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운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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