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보름달은 보지만 구름많음
올 추석 보름달은 보지만 구름많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4.09.02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기상대, “10일까지 대기 불안정 이어져”
2일부터 4일까지 최고 100mm 많은 비
▲ 연휴기간 기압계 모식도
올 추석연휴기간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동부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추석연휴를 전후해 많은 강우와 함께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여수기상대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10일까지 전반적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에는 일사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일부지역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동안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 동안에는 다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추석 당일인 8일 밤에는 전남동부남해안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휴기간 여수지역 섬을 찾는 귀성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일부터 이틀간은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 물결이 최고 3m 내외로 다소 높게 일 가능성이 커 여객선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이번주중 전남동부남해안 지방은 2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여수기상대는 2일부터 3일 낮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으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00mm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기상대 관계자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경로가 유동적이므로 많은 비가 오는 지역과 시간의 변화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