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경찰, 신속한 구호조치로 치매노인 구해
구례경찰, 신속한 구호조치로 치매노인 구해
  • 서기원 기자
  • 승인 2014.0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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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구례 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한 구호 조치로 치매 노인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2시께 구례읍 마산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서모(남,76세)씨가 집을 나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며느리 송모(여,38세)씨의 신고를 접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치매노인을 찾아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신고를 접수한 읍내파출소 구희석 경위, 배문수 경위는 신고접수 후 즉시 112 종합상황실에 위치추적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 발생지를 중심으로 대상자의 평소습관과 행동반경 등을 분석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과 적극적인 탐문으로 구례~남원 간 산업도로 밑 언덕에서 손에 피를 흘리며 거의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던 서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며느리 송모씨는 “아버님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할지 막막했는데 읍내파출소 경찰관들 덕분에 아버님을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구례경찰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장상갑 서장은 두 경찰관을 치하하는 자리에서 “주민의 생명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헌신하는 경찰이야말로 이 시대의 참 경찰상이다”고 역설하며 “앞으로도 구례경찰은 주민 감동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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