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실자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
순천시 매실자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
  • 서기원 기자
  • 승인 2013.11.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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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매실 유전자원 수집 및 신품종 육성 기틀 마련
매실자원 112점 보유, ‘천매’ 품종보호 등록 성과 인정

【순천】순천시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매실자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난 8일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순천시는 국립농업과학원 지원으로 매실에 대한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 보존, 증식 등의 특성평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국비지원도 받게 됐다.

또한 수집된 매실자원에 대한 생육 특성평가, 병해충 저항성, 신품종 육성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순천시의 이번 선정은 자체 육성한 ‘천매’를 포함한 매실자원 112점 보유와 ‘천매’ 품종보호 등록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지정받게 된 것이다.

특히 순천시는 매실유전자원의 꾸준한 수집과 ‘매실홍보관’ 건립으로 순천매실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실홍보관’은 매년 2,000명 이상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실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매실농업생명자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매실자원 수집은 물론, 저비용 고품질 매실생산기술 개발 보급, 신품종 육성, 매실분재원 조성 등으로 매실연구 전문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은 식량안보, 기후변화, 종자시장 글로벌화 등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생명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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