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가 발단돼 결국 잔인하게 형제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례】구례경찰서가 28일 친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4)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께 구례읍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던 끝에 동생(42)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타지에서 생활하다 수년 전 귀향해 동생,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으며 금전 문제로 평소 동생과 자주 의견대립을 보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동생은 김씨에게 ‘돈만 쓰지 말고 일 좀 하라’고 자주 A씨와 다퉈왔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어머니의 도움 요청을 받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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