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갈등, 명분없는 세력싸움”
“여수시의회 갈등, 명분없는 세력싸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7.2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협, 논평 내고 조속한 예결위 구성 촉구
여수시의회가 내부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민주적 절차에 의한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23일 논평을 내고 “여수시의회가 의원들간의 대립으로 시의 예산과 결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구성하지 못해 개탄스럽다”며 조속한 예결위 구성을 촉구했다.

시민협은 “이번 예결위 구성 실패는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의회가 운영되는 모습을 상실하했다”고 비판했다.

또, “의회 의원들은 명분과 정당성 보다는 자신들의 요구와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세력싸움의 모습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결위 구성이 계속 표류할 경우 “의사일정 파행과 더불어 심도있는 예결산 심의가 어려워져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이 입게 될 것이다”며 “의장과 의원들은 시민의 공동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소통과 민주적 과정을 통하여 올바른 예결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원도 “자리 나눠먹기나 예산 나눠먹기의 관행을 끊고 냉철하고 심도있는 예결산 심사를 통해 집행부의 사업을 심의, 견제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