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하우스푸어 구제위한 주택연금 상품출시
50대 하우스푸어 구제위한 주택연금 상품출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6.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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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 3일부터 시행
6월부터 50대 하우스푸어 구제를 위한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가 시행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지사장 서성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세 이상의 하우스푸어를 위한 '사전가입 주택연금' 상품을 3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우스푸어란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전가입 주택연금’은 부부 모두 50세 이상이고 6억원 이하의 1주택자가 일시인출금을 연금지급한도의 100%까지 사용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한 후 그 집에서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또한 사전가입 주택연금에 가입한 고객이 부채를 상환 한 후 잔액이 있으면 부부 중 연소자가 60세 되는 해의 가입 월부터 평생토록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매달 평생동안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기 위한 주택연금 가입은 현행과 같이 부부 모두 60세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택소유자만 60세 이상인 경우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2014년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전가입 주택연금 상품의 도입으로 과도한 주택담보대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50대이상 1주택자의 고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061-760-67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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