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종합건설업체 4곳 중 1곳 부실
전남도내 종합건설업체 4곳 중 1곳 부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4.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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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사결과, 107개 업체 등록 미달...여수가 최다
전남도내 종합건설업체 4곳 가운데 1곳이 등록 기준 미달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와 함께 6개월여에 걸쳐 도내 종합건설업체 949개 업체 중 424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07개 업체가 등록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 대상 업체 4곳 중 1곳이 부실업체로 드러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11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업체는 유형별로 자본금 미달이 전체의 74%에 달하는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기술능력 미달 30건, 사무실 미달 1건, 자료 미제출 3건(자본금․기술능력 미달 중복 6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시단위 지자체 가운데 여수가 11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목포가 10개 업체, 순천과 나주가 6개 업체, 광양이 3개 업체였다.

전남도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체의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부실업체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남도는 적발된 건설업체에 대해 청문절차 등을 거쳐 1년 이내 영업 정지 또는 등록 말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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