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시니어로 제2의 인생을 디자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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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11.1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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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CC 8일 회사사택서 제4회 경로당 명랑운동회 개최
지역 18개 경로당 350여명 어르신, 봉사자 50명 참여

▲ 8일 여천NCC가 마련한 '제4회 경로당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경로당별 장기자랑에서 숨은 끼를 발산하고 있다.
따스한 가을 햇살에 물든 빨간 단풍이 절정이었던 8일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대림사택 체육관에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여천NCC와 함께하는 경로당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제4회 경로당 명랑운동회에는 여수 관내 40여 개의 경로당에서 참석하신 350여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어우러져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악단의 열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은 행복팀과 사랑팀으로 나누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운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후 시간에는 어르신들의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았던 잠재된 끼를 발산하는 경로당 별 장기자랑에 18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여천NCC는 한사랑회와 가족봉사단 20여명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보살피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준비하였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여천NCC 김민열 사우는 “유년시절 가을운동회 날 도시락을 싸와 응원해주시던 부모님 모습이 떠올라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여천NCC의 사택 부녀회가 중심이 된 가족봉사단은 여수시 노인복지관과 함께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런 인연은 ‘경로당 명랑운동회’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매년 치러질 수 있도록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여수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딸처럼, 며느리처럼 정성이 담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있고,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문화체험도 갖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경로당 명랑운동회는 매년 참가하는 경로당과 어르신 수가 늘고 있고, 서로 만나기 힘든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운동회를 개최해 여수 지역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여천NCC최보훈 총괄공장장은 “오늘 명랑운동회가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았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호연 노동조합지회장은 “오늘날 한국 사회는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밑받침되어 성장하였기에 어르신들이 남은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여수시 노인복지관 신미경 관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에 협력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하회 공헌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천NCC는 여수시노인복지회관과 함께 올해로 네번째 경로당 명랑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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