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집수리 릴레이 봉사활동 ‘훈훈’
한화케미칼, 집수리 릴레이 봉사활동 ‘훈훈’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11.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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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아 ‘햇살사서함60’ 통해 집수리소원 접수
8일 화양면 최모씨 집수리…이달 말까지 추가 4곳 진행

▲ 8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회봉사대 화양면 최모씨 댁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연석) 사회봉사대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릴레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햇살사서함 60’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집수리 소원을 접수받았다.

공부방을 마련해 주고 고장난 난방시설을 교체하는 등 정으로 가득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 주고 있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8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회봉사대는 6식구가 방 2칸에 생활하고 있는 화양면 최모씨의 보금자리 수리에 나섰다.

창고를 개조해여 창문을 만들고, 난방시설과 차양까지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벌였다. 최씨는 새집을 얻은 듯 미소를 지으며 “중학생인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방이 생겼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9일에는 돌산초등학교 최성영교의 추천으로 돌산읍 대복길에서 80평생 의족을 이용해 홀로 사는 김모 할머니집의 집을 수리한다.

10여명의 한화케미칼 봉사대는 돌산초등학교 봉사단과 함께 김 할머니의 노후된 전기 배선 등 공사와 천정 보수, 도색,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최 할머니집 집수리 봉사는 돌산초등학교 학생봉사단이 매월 주변 홀몸 노인 말벗 등 봉사활동 과정에서 알게 됐고, 아이들 봉사활동을 통해 할머니의 어려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집수리 대상이 된 것.

이처럼 한화 사회봉사대에서 올 들어 여수지역에서 진행한 집수리 봉사활동은 모두 15곳으로 11월말까지 추가로 3곳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더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벌이겠다”면서 집수리 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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