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항 대체항만 건설 본격 추진
여수신항 대체항만 건설 본격 추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1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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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설계용역 착수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 확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여수신북항 건설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B/C: 0.95)과 종합평가(AHP: 0.608)에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증됐으며, 그 결과가 8일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로 공식 통보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미 확보된 설계비 30억 원으로 기초조사용역에 들어가며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2019년까지 총 2,800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신북항이 건설되면 여수엑스포로 항만이 폐쇄되면서 11개소로 분산된 160여척의 관공선 등이 재배치돼 효율적인 항만지원업무가 가능하게 된다.

신북항에는 1,270m규모의 방파제를 비롯해 해경부두와 물량장, 관공선 부두 등이 건설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확정으로 기존 여수신항은 해양관광과 남해안권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육성하고, 여수신북항은 여수․광양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행정과 역무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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