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앞바다 4년만에 적조...어민들 ‘초긴장’
여수앞바다 4년만에 적조...어민들 ‘초긴장’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8.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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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개도~돌산앞바다 적조주의보 발령
4년만에 여수 앞바다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양식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남 남해안에서 시작된 적조가 여수해역까지 확산돼 40일 여수시 화정면 개도 종단∼여수시 돌산읍 임포 종단돌산 앞바다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여수 앞바다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08년 9월 이후 4년만이다.

이 해역은 적조생물의 밀도가 119~780cells/ml이고 수온도 24-29도로 고수온을 유지하면서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돌산 앞바다 이외에도 여수 봇돌바다와 고흥 석환도~염포~봉남 수역 등에서도 적조띠가 출현하고 있어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적조띠의 이동과 확산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앞바다에도 적조띠가 확산되면서 여수시 등 관계당국은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어민들을 상대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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