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여수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 남해안신문
  • 승인 2012.07.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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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 가장 조심해야
여수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최근 각급 학교의 방학 시작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특히 물놀이 사고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 따르면 최근 3년(’09~’11년)동안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살펴보면, 인명피해 178명 중 117명(65.7%)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했다.

또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의 81.5%인 145명이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는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장소가 광범위하게 분산돼 사각지대가 많은 하천(강)이 102명(57.3%)으로 가장 많았고 마음이 들떠 긴장이 풀리는 주말(토·일요일)에 111명(62.4%) 많이 발생했다. 특히, 시간대는 점심 식사 후 피로가 쌓이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58.4%)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7~8월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별대책기간(7.16~8.15) 운영, 안전요원배치,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수영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국민들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음주수영이나 무모한 수영 등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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