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전시관, “공기질 문제없다”
여수박람회장 전시관, “공기질 문제없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5.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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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측정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
최근 논란이 됐던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일부 전시관의 공기질 불량과 관련해 조직위가 채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지자체관 등 여수엑스포 전시관의 폼알데하이드를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여수박람회 로봇관․국제관 등 일부 전시관 폼알데하이드 다량 검출” 기사와 관련, 조직위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에 폼알데하이드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14곳 모두에서 27~74㎍/㎥ 으로 기준치(전시시설 100㎍/㎥) 이내로 조사됐다.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의 경우 개막전 측정에서는 로봇생산카고가 176으로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21일 재측정에서는 48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자체관도 복도가 305에서 27로 줄었고, 접견실도 378에서 50으로 큰 폭 감소했다.

조직위는 “앞서 언론에 공개됐던 4.23일부터 5.4일 측정 자료는 페인트 도색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일 때 측정한 것으로, 지금의 관람환경과는 전혀 다른 조건에서 나온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윤웅로 환경에너지 부장은 “사전 점검 차원에서 추진한 공기질 검사 자료가 보도되어 관람객에게 혼란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느 박람회보다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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