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멸종위기 2급 검은머리 물떼새 관찰돼
천연기념물 제326호이면서 멸종위기2급인 검은머리 물떼새가 지난 29일 여수 여자만에서 관찰됐다.
검은머리 물떼새는 서해안에 많지만 남해와 동해에는 드물다.
암수가 같은 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빨간색으로 특징적 대비를 이룬다. 조개와 갯지렁이를 먹고사는 이 새가, 서남해환경센터(대표 이규형 교수) 모니터링에서 관찰됐다.
이날 관찰된 새는 검은머리 물떼새, 뒷부리도요, 중부리도요, 꼬마물떼새, 큰뒷부리도요, 흰물떼새, 청다리도요, 왜가리 백로 등이다.
이밖에도 여자만은 검은머리갈매기(멸종위기2급), 알락꼬리마도요(멸종2급), 마도요, 조롱이(천연기념물), 물수리(멸종위기2급) 등이 관찰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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