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기업경기전망지수 전 분기 대비 ‘112’로 호전 전망
여수지역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올해 총선과 대선이라는 정치 일정이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절반 이상의 업체들은 정치권에 ‘경제발전과 사회 발전간 조화’를 위한 노력과 ‘새로운 기업규제 도입 지양’을 바라고 있었다.
2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 대비 ‘112’로 나타나 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1/4분기 실적 추정치는 ‘72’로 기업들의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보면 석유화학업체의 2012년 1/4분기 실적치는 전 분기 대비 ‘64’로 나타났다. 2012년 2/4분기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8’로 조사됐고, 2/4분기의 경기는 1/4분기와 대비해서는 호전될 것으로 바라봤다.
석유화학업체의 경기전망에 대해 생산량 수준 증가(123),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115), 설비투자 증가(115), 자금사정 호전(115), 대내여건 호전(108), 매출액 증가(108), 판매가격 인상(108), 재고량(100)은 적정, 대외여건 악화(92), 영업이익 감소(92),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54)으로 응답했다.
석유화학업체를 제외한 일반 업체는 2012년 1/4분기 실적치는 전 분기 대비 ‘82’로 나타났다. 2012년 2/4분기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27’로 1/4분기 보다 경영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바라봤다.
일반업체의 경기전망은 생산량수준 증가(145),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145), 매출액 증가(120), 설비투자 증가(118), 대외여건 호전(110), 대내여건은 불변(100), 판매가격은 인상(91), 영업이익 감소(91), 자금사정 악화(91), 재고량 과다(90),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36)으로 응답했다.
이어 ‘2/4분기에 유럽제정 위기와 세계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8.0%에 해당하는 업체는 ‘유럽제정위기는 지속되겠지만 세계 경제에 더 이상의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위기가 중국 등 신흥국으로 까지 확산되면서 세계경제가 더욱 심화될 것’ 36.0%, ‘유럽제정위기가 진정되고 세계경제도 회복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16.0%였다.
또한 유럽 제정위기로 귀사의 경영환경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란 질문에 우리지역 업체들은 ‘위기가 진정되면서 기업경영도 호전될 것’ 48.0%, ‘별 영향 없을 것’ 28.0%, ‘악 영향 예상’ 24.0%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 등의 정치 일정이 귀사의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 업체의 60.0%에 해당하는 업체는 ‘기업경영에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친 기업정책, 반 기업정서의 해소 등으로 기업경영에 긍정적인 영향 기대’ 20.0%, ‘친노동정책, 정책혼선 등으로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 우려’ 20.0% 순으로 응답했다.
총선과 대선 등의 정치일정과 관련해 정치권에 가장 바라는 사항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60.0%에 해당하는 업체는 ‘경제발전과 사회 발전간 조화’라고 응답했고, ‘새로운 기업규제 도입 지양’ 28.0%, ‘정책 일관성 유지’ 8.0%, ‘선심성 공약 지양’ 4.0% 순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2012년 2/4분기에 예상되는 귀사의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38.7%에 해당하는 업체는 ‘수요 위축’이라고 응답했고, ‘원자재난’ 22.6%, ‘자금 사정’ 19.4%, ‘환율불안’ 9.7%, ‘노사관계ㆍ인력난’ 6.5%, 기타사항으로는 ‘장기보수’ 3.2%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는 ‘100’이며, ‘100’을 초과 할 때는 호전(상승, 증가)로 표시한 업체가 악화(감소, 하락)으로 표시한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미만 일 때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