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의회, 시민 알권리 허용하라”
“닫힌 의회, 시민 알권리 허용하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3.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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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결특위 방청허용 촉구 일인시위
여수시민단체가 여수시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방청 허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의회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방청허용을 촉구하며 23일 오전8시부터 10시까지 두시간 동안 시의회앞 인도변에서 일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시의회 예결특위의 방청허용 제한은 시민 알권리 소홀과 닫힌 의회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제138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간 여수시의회는 22일부터 예결특위를 열고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면서 일반인의 방청을 불허했다.

이와 관련 시민협은 “의원들의 정책 결정에 있어 보다 심도있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상임위의 방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지난 2009년부터 상임위원회가 보다 견실하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시민들이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상임위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에는 5기 의회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에 대한 공개 질의를 통해 상임위 중계를 요청해 상당수 의원들이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협 관계자는 “여수시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안에 대해 의회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상임위 생중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수시민협 등 7개단체로 이뤄진 여수연대회의는 최근 시의회에 보낸 의견서에서 “심도있고 엄정한 추경안 심사를 요청한다”며 “본청사 정문변경(남측 캐노피 건립공사 등 : 7억7천7백만원), 문예회관 건립(시비 10억원), 이순신장군 동상 건립(9억원) 등 선심성 낭비성 추경안의 전액삭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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