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신입사원들 봉사활동으로 ‘첫’ 걸음
여천NCC 신입사원들 봉사활동으로 ‘첫’ 걸음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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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신입사원 17명 설날 연탄배달에 폐목지원 봉사예정
생산직 인턴사원 20명 노인 가정 난방용 폐목지원 봉사

▲ 대졸신입사원들이 설을 앞둔 지난달 20일 장애인 세대 연탄배달 봉사활동 후 얼굴에 연탄가루를 묻히고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여천NCC주식회사(공동대표이사 박종국, 홍동옥) 대졸신입사원과 인턴사원들이 봉사활동으로 회사 생활 첫걸음을 내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대졸신입사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17명의 대졸신입사원들은 지난달 설을 앞두고 회사 봉사단 선배들과 평소 결연을 맺고 있는 여수시 원도심에 있는 장애인 가정의 연탄 배달로 YNCC 사원으로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천NCC와 8년째 결연을 맺고 있는 연등동 한 결연가정에 연탄을 배달할 땐, 연등동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며 다리가 후들거리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석상림 신입사원(26.여)는 “연탄을 배달하면서 정상인들도 언덕길을 오르는데 힘드는데 불편한 몸으로 이곳을 매일 같이 오르내린다는 소리를 듣고 놀랬다”며 “소원하던 회사에 취업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생활도 열심히 하고 소중한 일들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는 11일 토요일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동준비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10세대에 난방용 폐목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 생산직 인턴사원들도 지난 4일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추천한 농촌 노인어르신들을 세대에 난방용 폐목 전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산직 인턴사원 20명의 발걸음도 대졸신입 사원 못지않다.

생산직 인턴사원 20명도 지난 4일에는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신미경)에서 추천한 16세대의 어르신에게 난방용 폐목을 전달했다.

화양면의 이정순(76.가명) 할머니는 인턴사원들을 친손자처럼 맞이해 줬다. 이 할머니는 “유난히 추운 겨울에 기름 값이 크게 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봉사자들의 손등을 어루만지며 고마움을 전했다.

여천NCC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행복을 만드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일반 사원들도 매년 진행되는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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