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따른 저수온 우려...양식장 관리 비상
한파에 따른 저수온 우려...양식장 관리 비상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2.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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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연안수온 평년보다 1℃가량 낮아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면서 저수온현상에 따른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이용한)에 따르면 여수지역 연안수온은 4.7℃로 전년대비 2.2℃ 높지만 평년대비 1.0℃ 낮게 나타났다.

또한 1월 여수연안의 평균수온은 5.6℃로 전년대비 1.7℃ 높고 평년대비 1.2℃ 낮게 관측됐다.

하지만 이같은 저수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패류살포식 양식장 등에 저수온 피해가 우려된다.

수산과학원은 한파 지속에 따른 양식장별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패류양식장의 경우 조기채취와 물길 등 만들어 결빙을 예방하고 가두리 양식장은 돔류의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가두리를 깊은 수심으로 침하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굴양식의 경우 겨울철 단련관리 중인 종굴의 동해 피해예방을 위해서 어느 때보다 철저한 기상청취는 물론, 단련상 주변에 가마니 등을 준비하여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한 소장은 “앞으로도 겨울철 어장 예찰을 통해 양식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해황 및 기상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어장 관리사항을 수시로 예보할 계획이다”며, 한파나 대설 등에 대비한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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