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물가상승 1월 들어 주춤
여수지역, 물가상승 1월 들어 주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2.0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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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전국 최고수준...상승요인 여전히 잠재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물가 인상율을 기록했던 여수지역 물가 오름세가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한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덕분에 대전, 김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지수를 기록중으로 지속적인 물가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살피면 여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3.4%의 인상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3.4%) 수준에 머물렀다.

여수의 경우 지난달보다는 0.5%가 올라 소비자물가지수 106.3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3.4%가 올라 3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물가 상승률의 주춤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최근 기습 한파와 유가 오름세,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 요인이 곳곳에 산적해 있어 아직 유동적이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6.2% 올랐으나 지난해 1월(2.5%)보다는 크게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고춧가루(88.1%), 돼지고기(15.4%), 오이(41.9%), 휘발유(6.9%)가 크게 올랐고 배추(―68.3%), 쇠고기(―7.9%) 등은 떨어졌다.

여수지역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다소 주춤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상승, 4월 선거, 5월 세계박람회 등이 예고돼 있어 여전히 상당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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