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제Ⅱ산업단지 2015년부터 용지 공급
율촌 제Ⅱ산업단지 2015년부터 용지 공급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1.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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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율촌 제2산업단지 주식회사’ 협약 체결
현대건설.대우건설.남광건설 참여…2020년까지 개발

율촌 제Ⅱ산업단지가 광양만권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개발돼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4일 율촌 제Ⅱ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는 현대건설 김창희 대표이사와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이사, 남광건설김현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율촌 제2산업단지 주식회사’의 주주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특수목적법인 (SPC)의 정관 및 주주 협약서 작성을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7개월간의 마라톤 협상을 통해 주주협약을 마무리지었다.

율촌 제Ⅱ산업단지는 여수시 율촌면, 소라면, 중흥동 일원의 3.79㎢의 면적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758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15년부터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율촌 제Ⅱ산업단지는 인포스코 광양제철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율촌 제Ⅰ산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원자재 조달이 쉽고, 생산되는 제품은 광양항을 통해 수출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 이점을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11년 개통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와 전라선 KTX, 그리고 올해 개통 예정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주변 SOC도 대폭 확충 돼 기업들이 투자를 선호할 수 있는 지역으로 기대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율촌 제Ⅱ산업단지 조성에는  민․관 공동 개발하는 산단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산단 개발을 위해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의 구성원으로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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