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상판 거치 공사 시작
이순신대교 상판 거치 공사 시작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1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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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크레인 동원 90개 상판 연결...85%공정 진행
▲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순신대교의 상판거치 공사가 시작됐다.
세계 4번째 규모로 건설중인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의 상판 거치공사가 시작되면서 거대한 역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5일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순신 대교는 내년 5월 박람회 개막 전 임시 개통될 예정으로 최근 상판 거치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판거치공사는 여수와 광양 앞바다의 두 기둥을 연결한 천5백미터가 넘는 강철 케이블에 대교의 노면이 될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공사다.

특수 제작한 대형 크레인이 길이 53미터, 폭 29미터, 630톤 규모의 다리 상판을 백여미터 높이로 들어올려 강철 케이블에 매달아 고정시키게 된다.

앞으로 두달동안 모두 90개의 상판을 고정시키면 이순신 대교의 골격이 완성된다.

▲ 최근 상판거치 공사에 들어간 이순신 대교는 내년 5월께 임시개통될 예정이다.
내년 5월초 개통 예정인 이순신 대교가 완공되면 평균 한시간 정도 걸리던 여수-광양간 소요시간이 10분대로 단축돼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여수시 월내동 국가산업단지에서 묘도동을 경유해 광양시 중마동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9.58km로 해상교량 6.2km와 접속도로3.3km, 왕복 4차로써 1조63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특히 총 길이 2260m로 설치되는 이순신 대교는 국내 최대의 규모의 현수교로 양쪽 주탑이 해발 27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주 경간장은 충무공의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해 1545m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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