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회원들이 길거리서 옷벗은 사연
시민단체 회원들이 길거리서 옷벗은 사연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1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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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수환경련 등 내복입기 캠페인 전개
▲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일 부영3단지 앞 도로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겨울 최대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에 나섰다.

에너지시민연대․여수일과복지연대․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일 시전동 부영3단지 앞 도로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절약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복일촌 맺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 단체는 “내복 입기 운동을 통해 난방온도를 2~3도 가량 낮출 수 있어 2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실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 1°를 내리면 가구당 광열비의 7%가 절약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0억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하며, 연간에너지수입비용도 7,029만 달러(약 700억원)가 절약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복이 내외 온도차이를 막음으로써 성인병, 아토피, 가려움증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인 내복입기 캠페인과 함께 여수지역 일반건물의 겨울철난방실태조사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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