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정전 5일만에 정상 가동
여천NCC 정전 5일만에 정상 가동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1.12.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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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소 가동률 100% 수준으로 공장 가동
회사 “정전 사고 피해 생각보다 크지 않다”

정전으로 공장 가동이 멈췄던 여수산단 내 여천NCC 제3공장이 사고 5일 만에 정상 가동되고 있다.

1일 여천NCC에 따르면 멈췄던 제3공장은 지난달 29일 밤 11시께 복구를 마치고 다음날인 30일 오전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공장 내 수전 설비 이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었다.

현재 공장은 시험가동을 통해 제품생산을 위한 압력과 온도를 맞춘 후 오늘부터 평소 가동률 100% 수준으로 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가 생산설비 교체로 까지 이어지지 않는 등 주변의 우려와 달리 피해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상가동 이후에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생산설비 교체로 인한 가동중단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다”면서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아 현재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이어서 영업이익이 그렇게 많은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3번이나 발생한 전기 계통의 사고에 대해 “공장 정상 가동 후 공장 전체에 대해 전문가들의 정밀 조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천NCC는 지난 1999년 12월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의 NCC부문의 통합으로 출범한 회사로 1·2·3공장을 두고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등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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